에이티젠, 1호 거점병원 계약…100여개로 확대 예정

입력 2016-12-23 08:57  

[ 한민수 기자 ] 에이티젠은 청주효성병원과 NK뷰키트 검사에 관한 1호 거점병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일로부터 3년간 최소 2억9200만원 가량의 매출을 보장받게 된다.

에이티젠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약 100여곳의 거점병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거점병원이 해당 지역의 독점권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에이티젠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NK뷰키트 검사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검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주요 도시에서 2호 및 3호 거점병원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했다.

거점병원 확보로 에이티젠은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거점병원은 최소 물량 약속을 통해 일정 매출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청주효성병원은 22개 진료과목과 13개 전문 센터를 운영 중인 종합병원이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국내외에서 NK뷰키트 매출을 늘리기 위한 영업 활동이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다"며 "국내에서 안정적 매출 기반의 토대를 다지면서 해외 실적 본격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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